한 달 넘게 공백 상태인 국회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제 저녁까지 여야 원내대표가 두 차례에 걸쳐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협상은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개특위 구성과 검수완박 소송 취하 등 쟁점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오전까지 양보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늘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예고한 본회의는 오늘 오후 2시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오전 10시,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1시 반에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여야는 벼랑 끝 대치를 끝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원 구성 협상에 이를만한 합의엔 이르질 못했고요, 계속해서 논의를 해나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역시 국회 정상화를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지만, 충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여야는 오늘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 전까지는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하면서 극적인 협상 타결의 불씨는 남겨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공백 사태가 무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급한 민생 현안을 마냥 외면하기엔 여야 모두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 협상 과정은 함구했지만, 최근 논란이 된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문제도 이번 협상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이른바 '검수완박' 법안과 그 후속 조치 성격의 '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'과 관련해선 양측 모두 한 치의 양보도 없었던 만큼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러는 사이 여야는 '민생은 뒷전'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이 기사가 관심을 끌었는데요. <br /> <br />물가 상승으로 직장인 점심값 부담도 커진 만큼 근로자 급여에 포함되는 식대의 비과세 한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기다리는 건 이런 민생 법안의 신속한 처리가 아닐까요? <br /> <br />또 인사청문회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를 청문회 없이 임명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잇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040802362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